[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16일 자사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순자산 1조1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2년 9월 상장한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미국에서 탄력적 커버드콜 운용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 분배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DIVO' ETF를 복제해 국내에 상장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미국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OO ETF(33.5%)와 DIVO ETF(14.3%)를 담고 있으며 일반 주식으로는 캐터필러(3.1%) 골드만삭스(3.0%), 애플(2.1%) 등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순자산은 지난해 말 1324억원에서 1년 만에 8871억원 늘어나며 약 670% 이상 성장했다. 개인 순매수 또한 빠르게 유입 중이다. 올해 개인 순매수 유입 규모는 6606억원으로 국내 상장한 미국배당 주식형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다.
회사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이유로 높은 수익률을 꼽았다. 전날 기준 해당 상품의 수익률은 ▲3개월 10.8% ▲6개월 19.4% ▲YTD 15.7% ▲1년 16.5%로 국내에 상장된 미국 배당형 ETF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삼성자산운용은 "특히 올해 개인 투자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이유는 고점대비 하락률이 1년 동안 -12.59%에 불과했다는 점"이라며 "같은 기간 KODEX 미국 S&P500 ETF의 경우 약 -17.12%를 기록했는데, 시장 대표형 상품보다 덜 떨어지며 안정적인 배당주 투자를 원하는 개인 투자자에게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스마트한 국내 투자자들은 단순히 배당률만 보는 배당주 투자로는 적극적인 자산 증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배당주 선정과 안정적인 수익률 성과를 보여준 '한국판 DIVO'로 알려진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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