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 3연승을 노리는 LG 조상현 감독이 양홍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SK가 변칙으로 나오더라. 5분 정도 버텨보려고 하는 듯 하다. 우린 정상적으로 가지고 있는 전력으로 한다. (제대한)양홍석과 윤원상이 맞춰가고 있다"면서 "양홍석을 3번(스몰포워드)으로 갈지, 4번(파워포워드)으로 갈지 고민 중이다. 연습이나 소통을 통해 맞춰가면 3라운드 후반, 4라운드에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했다.

최근 제대한 양홍석은 지난 7일 친정팀 KT와의 홈경기에서 결정적인 3점슛을 터트리는 등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 감독은 "양홍석이 잘 준비했다. 몇 경기 갖고 평가하기 그렇지만, (선수층)뎁스가 깊어지고 운영하기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포인트가드 양준석은 좋지 않은 무릎 상태 탓에 풀타임을 뛰고 있지 못하다. 조 감독은 "양준석이 이겨내기 바란다. 좋지 않으면 교체해주려고 한다"면서 "양홍석과 (칼)타마요가 볼핸들러 역할을 하며 공을 가지고 넘어올 수도 있다. 윤원상, 유기상을 1번으로 쓸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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