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SAMG엔터)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2025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사랑의 하츄핑'의 극장가 성과와 작품성, 제작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성과다.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콘텐츠 분야 정부 시상이다. SAMG엔터는 그동안 해외진출 유공 부문 국무총리 표창(2010), 대통령 표창(2019)을 비롯해 '부르미즈'(2010·2012), '미니특공대'(2015·2019), '몬카트'(2018)로 장관상을 받았으며, 2016년 '파워배틀 와치카'와 2023년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다수의 작품으로 꾸준히 공적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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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작 영화 '사랑의 하츄핑' [사진=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글로벌 인기 IP '캐치! 티니핑'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중심으로 사랑과 우정, 행복을 섬세하게 그려 개봉 직후 폭넓은 관객층의 공감을 얻었다. 2024년 8월 개봉 이후 누적 관객 124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대 관객층을 아우르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SAMG엔터는 TV 시리즈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극장판에 맞는 연출과 작화, 음악을 새롭게 구축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제작 역량은 극장판 흥행뿐 아니라 완구, 굿즈, 출판, 공연, 공간 등 IP 기반 사업 성장으로 이어졌으며, 글로벌 플랫폼의 누적 조회수 증가 역시 IP 확장성을 입증하는 지표가 되고 있다.
또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리뷰와 패러디 콘텐츠, 굿즈 인증 등이 높은 참여도를 보이며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는 다양한 세대의 온라인 팬덤 확장과 극장 관람, 굿즈 구매로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IP 소비 생태계를 구축하며 사업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캐치! 티니핑 시리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IP를 활용한 제품 및 라이선스 관련 사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극장판 후속작 개봉도 일정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 3D 애니메이션 기업으로서 신뢰도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라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