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6개월간의 외교 성과를 언급하며 한국 외교의 위상과 활동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 출범 직후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필두로 유엔총회, 아세안,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G20(주요 20개국)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 방문에 이르기까지 지난 6개월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정부는 글로벌 외교를 복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과 역량을 투입했다"며 "그 결과 우리 외교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외교 지평도 넓어졌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은 아낌없이 힘을 모아준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외교 노력의 최종 목적은 결국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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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6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2025.11.27 parksj@newspim.com |
또한 "인공지능, 첨단과학기술, 방산, K-컬처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공고화된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더욱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를 향해 "지난 6개월 동안의 외교 성과를 구체화하고 실질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 추진해달라"며 "비서진 여러분께서 이를 충분히 숙지하고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업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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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이 대통령은 또 "국가 원수 대부분이 방위산업과 무기체계에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고 새 신무기 체계 도입과 한국과의 방산협력에 대해 거의 예외 없이 관심을 표해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력을 키우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경제력도 있고 방위산업 역량을 포함한 군사력도 있고 외교역량도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이 모든 원칙은 국민들의 단합된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것들을 다투더라도 가급적 선의의 경쟁, 더 낫게 되기 위한 경쟁이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park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