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경사노위 위원장 중 최초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역대 경사노위 위원장 중 처음으로 민주노총과 만나 "다시 시작하기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실을 찾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만났다.
이번 방문은 역대 경사노위 위원장 취임 후 민주노총과 갖는 첫 공식 상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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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지형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일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05 sheep@newspim.com |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과 다시 시작하기를 바란다"며 "민주노총을 비롯해 모든 참여주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사회적 난제 해결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양경수 위원장님의 열린 마음으로 이렇게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하며, 경사노위가 민주적인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은 1999년 IMF 외환위기 당시 공기업 및 대기업 구조조정에 반발해 노사정위원회(현 경사노위)를 탈퇴한 바 있다. 26년이 지난 현재 국회판 사회적 대화 테이블에는 참여하나 경사노위에는 복귀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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