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후 총 55대 지원…현지 대원 대상 기술 교육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소방차량 6대의 무상양여 기증식을 열고, 현지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선진 소방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소방은 2018년부터 사용연한이 지난 소방차량을 파라과이 소방본부에 전달해 왔으며 이번까지 총 55대를 지원했다. 올해는 펌프차 3대와 특수구급차 3대를 기증했다. 기증 차량은 소방장비가 부족한 현지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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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과이 소방차량 기증식. [사진=광주시] 2025.11.23 bless4ya@newspim.com |
이날 기증식에는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 세사르 데이비드 카피바리 시장, 하스민 갈레아노 아순시온시의원, 세사리토 소사 과이라주지사, 문중식 주파라과이 한국대사관 영사, 로레나 멘도사 파라과이 소방대 총회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소방은 소방차량 조작 및 펌프 운용 교육, 구급장비 시연 등 현장 중심형 기술 전수도 병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한국 소방의 체계적인 장비 관리와 대응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희철 119대응과장은 "파라과이 소방의 공식 초청으로 기증식을 열고 양국의 우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국제 소방안전 협력과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광주소방안전본부와 사회복지법인 한울복지재단은 파라과이 영부인실을 방문해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영부인실은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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