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소방청은 20일 서울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심신안정실 100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KB손해보험이 2016년부터 진행해온 '힐링의 기적' 사업이 누적 100개소 설치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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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119특수구조단 119항공대에서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과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100호 심신안정실 현판식을 가지며 기념촬영 중이다[제공=소방청] |
'힐링의 기적' 사업은 2016년 서울 지역 10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10년간 지속된 민관 협력의 결과, 올해 100번째 시설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심신안정실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과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공간이다. 안마의자와 척추 마사지기, 스마트TV, 공기청정기 등을 갖추고 있다.
재난 현장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소방대원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직무 복귀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소방청, 서울소방재난본부, KB손해보험,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심신안정실은 위험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대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회복 공간"이라며 "10년간 꾸준히 지원을 이어온 KB손해보험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