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삼화지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놀러와 삼화토요마켓'의 운영 방식을 변경했다.
기존 오전 11시~오후 5시였던 운영시간을 오전 11시~오후 3시로 단축하고,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며 참여 대상을 삼화동 주민에서 동해시민 전체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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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토요마켓.[사진=동해시] 2025.11.19 onemoregive@newspim.com |
운영시간을 줄이는 대신 방문객 체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동해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버스킹 공연 등 문화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행사장 인근에 동해시티투어버스 임시 정류장을 설치해 관광 편의를 높였다. 삼화지구가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을 넘어 문화와 경제 활동이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대상 확대가 이번 변경 운영의 핵심이다. 기존 삼화동 주민과 단체 중심이던 참여 조건을 동해시민 전체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참여자가 많아 판매 품목이 중복될 경우 삼화동 주민과 지역 단체에 우선권을 부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행사 취지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운영방식 변경으로 삼화토요마켓이 주민과 시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삼화지구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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