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타이다 챌린지 게임 5000m 15분33초07 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유진(경산시청)이 한국 여자 장거리 육상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8년 4개월 동안 깨지지 않았던 여자 5000m 한국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유진은 15일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열린 제18회 니타이다 챌린지 게임(일본 체육대학 기록회) 여자 5000m 경기에서 15분33초07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는 2017년 김도연이 세운 종전 기록 15분34초17을 1초10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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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진이 15일 니타이다 챌린지 게임 여자 5000m 경기에서 15분33초07로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
김유진은 올해 5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500m와 5000m에 출전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10월 전국체전 5000m에서 대회신기록(15분47초15)이자 한국 역대 6위 기록을 작성했다.
김유진은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올해 미국 콜로라도에서 국가대표 전지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국내에서도 고지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이 최상이라는 걸 느꼈다"며 "전국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 기록 경신을 목표로 훈련을 쉬지 않았는데 이런 노력이 결실을 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