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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철강, 수입장벽·공급과잉·건설침체 삼중고...AI 기반 시스템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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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금속재료연구조합, 'Steel Korea 2025' 개최
글로벌 전환기 철강산업 대응 방안 주제...5일까지 열려
철강산업 전망·통상·기후 등 4개 세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내 철강업계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전환기 철강산업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과 미국의 품목 관세 50%, 유럽연합(EU)의 TRQ(할당관세) 등 통상 환경 변화 동향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왼쪽부터)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 산업연구원 권남훈 원장, 한국철강협회 이경호 상근부회장,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김현석 단장, 포스코경영연구원 공문기 연구위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박선구 실장 [사진=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업계 및 학계, 수요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틸코리아 2025'(Steel Korea 2025)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전환기 철강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오는 5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된다. 세미나 1일차는 권남훈 산업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026 철강산업 전망'과 통상 세션의 발표가 진행되며, 2일차는 '기후'세션과 '2026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 가 진행된다.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우리 철강산업은 통상규제 심화, 수입재 유입, 내수시장 위축 등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고 있으며, 오늘 정부는 어려운 철강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세미나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정부 대책과 연계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석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단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AI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세계 경제 구조와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거대한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철강산업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는 혁신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산업의 표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이 '스틸코리아 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1.04 kimsh@newspim.com

권남훈 원장은 '글로벌 경제질서 변화와 한국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산업정책의 특성과 트럼프 관세정책의 영향을 비롯해 한국산업의 현주소와 신산업정책의 모색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1일차 세션에서는 '2026 철강산업 전망'과 '통상' 세션이 이어졌다. '2026 철강산업 전망' 세션에서는 공문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의 '2026년 철강경기 이슈 및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자동차, 조선, 건설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통상' 세션에서는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의 '글로벌 공급과잉 현황 및 통상환경 변화'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EU 철강 수입규제 정책 동향과 한국의 불공정 수입 방어를 위한 정책 대응 방안, 한국의 무역구제 조치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 2일차인 오는 5일에는 '기후' 세션과 '2025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 가 준비돼 있다. 에너지·NDC·배출권거래제 등 기후 분야의 현안 이슈에 대한 발표를 비롯해 철스크랩·AI기술·에너지소재·항공소재 등 R&D 전략에 대한 발표도 진행된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Steel Korea 행사를 통해 글로벌 전환기에 접어든 국내 철 강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수요업계·학계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윤희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가 스틸코리리아 2025에서 '글로벌 공급과잉 현황 및 통상환경 변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5.11.04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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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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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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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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