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후 가입자 순증세로 전환, 고객 신뢰 회복 주력"
유통채널·고객 세그먼트별 맞춤 상품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의 가입자 이탈세가 순증세로 전환했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7월 14일 위약금 면제 기간 종료 이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집중했고, 그 결과 8월과 9월에는 기존 고객 이탈을 방지하면서 신규 가입자 순증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김 CFO는 "무리한 보조금 경쟁이나 점유율 중심의 시장 과열보다는, 본질적인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품질 중심의 질적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보다는 고객 가치 중심의 안정적 성장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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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로고. [사진=SK텔레콤] |
신규 브랜드 '에어(AIR)'에 대해서는 "2030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실용형 디지털 통신 서비스로, 보다 가벼운 요금 구조와 간편한 가입 방식을 적용했다"며 "특히 이번 서비스는 고객 세그먼트별 맞춤형 상품 전략의 일환으로, 젊은층과 온라인 중심 유통 채널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정밀한 고객 분석을 통해 유통 채널별로 최적의 상품과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세그먼트별 특화 상품을 확대해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