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도서·체험 프로그램 제공…책과 음악의 가을 문화행사 주목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립도서관이 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을 선보인다.
진주시립도서관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남동 철도문화공원 백년마당에서 '2025년 야외도서관 운영'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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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립도서관 전경[사진=진주시] 2023.08.14 |
이번 행사는 '가을', '몰입', '힐링'을 주제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장에서는 주제별 도서와 MBTI 유형별 추천도서가 전시·대여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책과 돗자리 등 야외 독서용품을 포함한 '북바구니 대여', 가정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져와 교환할 수 있는 '공유책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캘리그라피 액자 만들기, 슈링클스 책갈피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가을 분위기를 더하는 버스킹 공연과 전자바이올린 연주도 함께 진행돼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야외문화 행사가 될 전망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야외도서관은 도서관 공간을 시민 가까이 확장해 누구나 책과 문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문화공간을 지향한다"며 "가을의 도심 공원에서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