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교직원, 학부모 참여한 대규모 축제
학급별 특색행사와 동백호수공원 예능 발표
환경정화 활동으로 축제의 의미 깊이 새겨
[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용인 초당중학교는 17일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학년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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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초당중학교는 17일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학년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초당중학교] |
이번 축제는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학교를 넘어 용인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교육공동체 축제다.
김규성 교장은 "학생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율과 협력의 축제이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교육공동체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학생이 기획하고 참여한 '학급별 특색행사'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교내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학급자치회의를 통해 기획한 다양한 테마 부스들로 구성됐다.
'보드게임 카페', '귀신의 집', '방탈출', '야시장', '헬스 체험관' 등 각 학급의 개성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프로그램들이 교실과 복도를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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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초당중학교는 17일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학년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초당중학교] |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율성과 협동심, 책임감을 배우며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만들어갔다.
학교는 수익행위를 제한하고 교육적 의미 중심의 체험활동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교과담임과 담임교사가 순회 지도하며 안전과 응급대응 체계를 철저히 관리했다.
◆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예능 발표대회'
오후 1시 30분부터는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예능 발표대회가 열렸다. 예선을 통과한 11개 팀과 밴드부 4팀이 참여해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관객 호응 이벤트와 행운권 추첨 등이 함께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심사에는 수석교사와 학년부장이 참여했으며,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인기상 등 다양한 부문 시상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무대는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돼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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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초당중학교는 17일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학년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초당중학교] |
◆ 안전 중심의 운영과 환경정화로 마무리
행사 전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당일에는 경찰 및 교사 20여 명을 학교 주변과 이동 동선에 배치해 교통 및 생활지도를 강화했다. 보건교사와 담임교사가 중심이 된 응급 대응 체계도 마련됐다.
행사 후에는 전 학급이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며 "함께 준비하고 함께 마무리하는 축제"의 의미를 실천했다.
김규성 교장은 "이번 한마음 축제는 학생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참여한 자율과 협력의 축제"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교육공동체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의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이 자라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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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초당중학교는 17일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2025학년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초당중학교] |
한편 초당중학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교훈인 '신애(信愛)·창조(創造)·협동(協同)'의 가치를 실천하며, 학생 중심의 행복한 학교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