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쇄지원단 운영, 파쇄기 무상 임대
164농가 260t 처리로 환경 기여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를 집중 추진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수 잔가지, 고춧대, 깻대 등 영농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무료로 파쇄 처리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산불 및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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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파쇄지원단이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 처리하고 있다. [사진=거제시농업기술센터] 2025.10.17 |
센터는 2인 1조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파쇄 작업을 실시하고 일부 동력파쇄기는 농가에 무상 임대한다.
현재 10대의 파쇄기를 보유 중이며, 지원단 운용에 따라 임대 수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하반기는 영농부산물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라며 "불법소각 근절과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통해 164농가, 260t의 부산물을 처리하며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한 바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