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합동 개최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날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25년 제4차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EU '옴니버스 패키지(Omnibus Package)'에서 발표한 CBAM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확정됨에 따라, 탄소배출권 관련 주요 변경사항을 안내하고 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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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합동 개최했으며, CBAM 관심 기업 재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미나와 상담으로 구성됐다. 세미나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품질재단,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CBAM 규정 심층분석 ▲탄소배출량 산정 방법 ▲CBAM 템플릿 작성 방법 등을 설명했다. 또한, CBAM 대응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실제 기업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전문가와 CBAM 대응 관련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는 맞춤형 자문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중진공 지원사업과 온라인 교육, CBAM 해설서 등 정부 주요 정책과 자료도 안내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들이 탄소 규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중소기업이 충분한 사전 준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