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대신 팔아드려요"…패션업계, 리커머스 새 성장축으로 키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패션 기업들이 10일 중고 거래 시장에 직접 진출하며 리커머스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LF는 엘리마켓의 거래 브랜드를 150여 개로 확대했고 론칭 6개월 만에 판매 건수가 40배 증가했으며 엘리워드 사용률 73%로 자사몰 재구매 연결 구조를 확립했다. 코오롱FnC와 무신사도 타사 브랜드 확대와 오프라인 확장으로 리세일을 매개한 순환 소비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LF·코오롱, 리세일 매입 대상 타사 브랜드까지 확대
유통사 참여로 신뢰도 높이고 자사몰 '락인' 효과 기대
'무신사 유즈드' 제품, 아울렛서 선봬…오프라인 확장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패션 기업들이 개인 간 거래 중심이던 중고 패션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리커머스(중고 거래)'가 업계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지목되고 있다.

단순히 중고 거래를 중개하는 것이 아니라 리커머스 서비스를 통해 자사몰 유입과 재구매로 이어지는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F는 이달 초 리세일 마켓 '엘리마켓'에서 거래 가능한 브랜드를 15개에서 150여 개로 확대했다.

LF 리세일 마켓 '엘리마켓' 이미지. [사진=LF]

기존에는 LF 자체 브랜드나 LF가 수입하는 브랜드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삼성물산 패션(빈폴, 산드로, 마쥬 등)이나 한섬(타임, 시스템 등) 계열 브랜드를 비롯해 코스, 폴로 랄프로렌, 라코스테 등 수입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LF는 지난해 9월 중고 비즈니스 전문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와 함께 엘리마켓을 론칭했다. 고객이 중고 의류 판매를 신청하면 수거부터 전문 검수, 보관, 재판매까지 전 과정을 일괄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판매 고객에게는 LF몰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엘리워드'를 지급한다.

LF에 따르면 엘리마켓 내 중고 상품 판매 건수는 론칭 6개월 만에 40배가량 증가했으며 엘리마켓 이용 고객의 재구매율은 34%로 집계됐다. 특히 엘리워드의 사용률은 73%에 달해 리세일 참여가 브랜드 이탈이 아닌 자사몰 재구매로 연결되는 구조로 자리 잡았다.

엘리마켓에 판매 등록된 제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브랜드는 헤지스(40%), 닥스(22%), 바네사브루노(17%) 순으로 중고가 프리미엄 제품이나 수명이 긴 브랜드에 대한 거래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엘리마켓 고객 중 50대 이상 비중은 48%, 40대는 32%, 2030세대는 20%로 집계됐다.

LF 관계자는 "주로 백화점에서 LF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엘리마켓을 이용하고 받은 리워드로 LF몰에서 처음 구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리세일 플랫폼 '오엘오 릴레이 마켓'도 올해부터 리세일 매입 대상을 자사 브랜드 중심에서 160여 개 타사 브랜드까지 확대했다.

코오롱FnC는 2022년 7월 마들렌메모리와 협업해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선보였다. 고객이 매입 접수를 진행하면 회수된 상품은 세탁과 경미한 수선, 등급화 과정을 거쳐 재판매되며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OLO 포인트로 지급된다.

가격은 신제품 대비 평균 60~80% 수준으로 책정되며, 매입 상품의 판매율은 85%에 달한다.

코오롱FnC는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자사 상품 거래에서 나아가 리세일을 매개로 코오롱몰과 연결되는 순환 소비 구조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코오롱몰 유입과 재구매를 유도하는 락인 효과를 통해 D2C(자사몰) 경쟁력도 함께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5일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을 찾은 고객들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무신사는 온라인 중고 패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했다. 지난 5일 오픈한 '무신사 아울렛 롯데몰 은평점'에 무신사 유즈드 조닝을 구성하고 70여 개 브랜드 제품을 매장에서 선보인다.

무신사가 수거부터 케어, 등록, 배송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C2B2C(소비자가 기업을 통해 다른 소비자에게 물품을 파는 방식) 모델과 독자적인 검수 기술을 바탕으로 상품화한 고품질의 중고 상품을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소비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고 거래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08년 4조원이던 중고 거래 시장의 규모가 지난해 43조원까지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리세일 시장에 브랜드 유통사가 직접 참여하면서 신뢰도 측면에서 이용자 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상품군 역시 저가 중심에서 고가나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운영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해병 순직' 임성근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채해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8일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이날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 금고 1년 6개월·이용민 전 7포병대대장 금고 10개월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 장모 씨에게 금고 8개월 2년 집행유예를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여단장, 최 전 대대장, 이 전 대대장에 대해서는 "오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됐고,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점 등에 비춰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앞서 선고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와 관련해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8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임 전 사단장.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당시 지휘부는 수색 작전 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대원들에게 필요한 안전장비를 제대로 구비·지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단장과 여단장 등 상급 지휘관들은 수중 수색을 중단시키거나 물가 접근 자체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홍수 범람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불분명한 작전 지휘 상황 속에서 오로지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몰두한 나머지 '더 내려가서 헤치고 꼼꼼히 수색하라'는 식의 적극적·공세적 지휘를 반복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특히 "위험지역에서 성과를 얻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대원들의 생명·신체 위험을 사실상 도외시했다"며 "수색에 투입된 장병들이 구조 장비조차 제대로 지급받지 못한 상태였고,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가라는 취지의 지시가 내려졌음에도 안전 확보와 관련한 구체적 조치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단장·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들은 장병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이를 소홀히 했고, 단순한 부작위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위험을 인지하고도 오히려 위험을 가중시키는 적극적 지시를 내렸다"며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임성근은 해병대원들의 안전보다 적극적 수색을 강조하며 반복적으로 질책해 사고 발생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전 여단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최 전 대대장에게 금고 2년 6개월, 이 전 대대장에게 금고 1년 6개월, 장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임 전 사단장 등 5명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군 보문교 부근 내성천 유역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작전 도중 해병대원들이 구명조끼·안전로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수중수색을 하게 해 채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임 전 사단장은 작전통제권을 육군 제50사단장에게 넘기도록 한 합동참모본부 및 육군 제2작전사령부의 단편명령을 어기고, 직접 수색 방식을 지시하고 인사 명령권을 행사하는 등 지휘권을 행사한 혐의도 받는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08 11:47
사진
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