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부품 산업 인센티브와 홍보
36개 기업, 글로벌 바이어 상담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6일 밀양 햇살문화캠퍼스에서 '나노 산업을 잇다 융합의 중심, 밀양'을 슬로건으로 '제12회 나노융합산업전'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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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구 경남 밀양시장이 16일 밀양햇살문화캠퍼스에서 열린 제12회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2025.10.16 |
경남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미래첨단소재·부품 기회발전특구' 지정 이후 처음 열린 산업전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산업전은 나노소재 및 나노 기반 첨단부품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될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관련 인센티브와 투자 기회를 홍보하는 플랫폼으로, 기업·연구기관·투자자 간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에는 경남도, 밀양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재료연구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업전은 산업전시회, 전문 콘퍼런스, 기술거래장터, 투자·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3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50개 부스가 운영되며 수출상담회에는 인도·슬로바키아·일본·중국 등 4개국 바이어가 참가했다. 일반 시민과 학생을 위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나노융합산업전은 산업계와 학계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나노융합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산업전은 지자체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나노산업전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2022년부터 밀양에서 개최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