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 유지·습도 관리 등 5대 점검
고품질 곶감 출하 12월 초 예상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겨울철 대표 특산물인 고종시 곶감 생산을 앞두고 농가 현장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 |
경남 함양군이 함양 고종시 곶감 생산 시기를 앞두고 곶감 생산 농가를 방문해 품질 및 위생 관리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5.10.16 |
군은 이상기후에 따른 품질 저하 우려에 대응해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점검은 작업장과 건조장 청결 유지, 생산 장비 및 도구 세척·소독, 작업자 위생 수칙 준수, 건조장 온도·습도 관리, 이물질 및 해충 혼입 방지 등 5대 위생 관리 항목에 집중했다.
군은 특히 껍질 벗기기 후 2주간 건조장 습도를 60%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품질 결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함양군은 국내 대표 곶감 주산지로 지난해 403농가에서 18만 접, 약 225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10월 말부터 원료 감 수확을 시작해 12월 초 고품질 곶감 출하가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의 정성과 위생 관리가 곶감 품질로 직결된다"며 "생산 전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