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편의와 안전시설 구축
재첩 어업 유산관 관광 강화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공모에서 경상권 유일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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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복합쉼터 조성사업 종합계획도 [사진=하동군] 2025.10.16 |
이번 사업은 국도변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쉼터를 조성해 이용객에게 휴식과 문화·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군은 총사업비 30억 원(국비 20억 원 포함)을 투입해 국도 19호선 하동읍 목도리 일원과 하동목도공원 인근 약 8300㎡ 부지에 내년부터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쉼터에는 70면 규모 주차장, 화장실, 태양광 파고라, 전기차 충전소 등 편의시설과 차로 유도 컬러레인, 비상벨, CCTV 등 안전시설이 구축된다.
스마트 도서관, 헬스케어 존, 스마트 전망쉼터, 세계 농업유산관(스마트 재첩 유산관) 등 체험형 홍보시설도 들어서 하동의 특색 있는 산업과 관광 자원을 알리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주제로 한 '세계 재첩 어업 유산관' 조성은 지역 생태관광 기반 강화와 연계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복합쉼터가 지역 주민과 국도 이용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과 지역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교통 인프라 확충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와 협업으로 추진되며 하동군은 2025년 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설계 및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