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오는 19일까지 독일마을 스쿨링캠프 3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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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독일마을 스쿨링캠프 안내 포스터[사진=남해군]2025.10.16 |
'독일마을 스쿨링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와 남해군, 남해관광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1회차 '재방문 프로젝트'에는 240명이, 2회차 '쉼캉스(쉼+힐링+바캉스)' 캠프에는 51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3회차는 '자기 격려'를 주제로, 중장년층 참가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은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독일마을 해설투어' ▲통기타 밴드 공연과 함께하는 독일 맥주 시음회 ▲노도에서의 문학 워크숍 ▲편백자연휴양림 사색 걷기 등이 포함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50~60대로, 남해의 자연과 독일 이주민의 삶을 체험하며 휴식과 자기성찰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남해관광문화재단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구글폼으로 가능하다.
김용태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는 파독 광부·간호사로 살았던 주민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며 독일마을의 문화와 역사, 삶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