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등 경남 전통예술 집합
창작공연 '어무이 봄이다' 첫 공개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8일 밀양 삼문동 밀양강변 둔치 일원에서 '경상남도 무형유산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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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남 무형유산축제 '밀양 무형유산 한마당' 포스터 [사진=밀양시] 2025.10.15 |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무형유산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경남을 대표하는 전통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이다.
밀양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과 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법흥상원놀이를 비롯해 고성오광대, 함안화천농악, 거창일소리 등 도내 무형유산이 총출동한다. 행사장은 가을 정취 속에서 각 지역의 멋과 흥이 어우러진 무대공연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축제는 감내게줄당기기 식전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개회식 후 밀양아리랑, 함안화천농악, 밀양법흥상원놀이, 거창일소리, 밀양백중놀이, 고성오광대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올해는 밀양시무형유산연합회가 새롭게 기획한 창작공연 '어무이 봄이다'를 첫 선보인다. 밀양아리랑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경남의 다양한 무형유산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우리 고유의 예술과 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