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웹 기반 서비스 불편 개선
회원 인증제 도입 통근 효율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5일 산업단지 근로자 전용 통근 앱 '산단타요(산단으로 가는 버스 타요)'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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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통근버스 어플리케이션 '산단타요' 웹 이미지 [사진=부산시] 2025.10.15 |
이 앱은 기존 웹 서비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긴급 공지 알림, 민원 게시판,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해 근로자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디지털 이동 기술 전문업체인 그라운드 케이를 개발업체로 선정해 앱의 기능과 디자인을 개선했다. 앱의 명칭은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 지도 및 노선도 동시 표출 등이 있으며, 위치 서비스 반응 속도를 기존 3분대에서 10초 이내로 단축했다.
앞으로는 회원 인증제를 도입하고, 운전자 대상 시스템 적응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가입 후 QR 코드 인증을 통한 탑승 방식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노선별 이용 데이터를 확보해 향후 노선 설계 및 통근 효율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 산단에 근로하는 임직원들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곧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진다"며 "이번 앱 출시를 계기로 근로자들의 통근 만족도를 높이고,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통근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