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개최, 전국 콘테스트서 우수시장상 받아
[부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부안군은 부안상설시장이 '2025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해 2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 전통시장과 도·소매시장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자율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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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상설시장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콘테스트'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부안군] 2025.10.02 lbs0964@newspim.com |
평가 방식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원산지 표시 참여도, 이행 여부, 위생관리 수준 등을 원산지 표시 전문가와 국민 심사단이 함께 평가했다.
부안상설시장은 수산물 원산지표시판 비치율이 높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원산지 표시의 정확성과 시인성이 뛰어났다.
또 활어, 건어물, 젓갈류 등 업종 특성에 맞는 캐릭터 표시판을 제작해 활용했고 글자 크기를 규정 이상으로 크게 표시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부안상설시장은 500만 원 상당의 부상과 우수시장 현판을 받았으며 향후 홍보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과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시장을 알릴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상인들이 꾸준히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장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상설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