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유일, 최대 5000원 전액 면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가 해외송금 이용 고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계좌송금 받기' 서비스의 수취수수료 전액 면제 정책을 내년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365일 24시간(일부 점검 시간 제외)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하거나 받을 수 있는 양방향 송금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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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
해외송금은 일반적으로 국내 수취은행에서 건 별로 최대 5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이를 전액 면제해왔다.
지난 1년간 약 2만5000명이 총 4억3000만원의 비용을 절약했다. 현재 국내 은행 가운데 수취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하는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수수료 면제는 SWIFT코드 'KAKOKR22XXX'를 이용한 송금 건에 자동 적용된다.
최근에는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해외계좌송금 받기'를 이용한 크리에이터 고객 3명 중 1명은 신규 가입 고객이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출범 당시 기존 은행 대비 10분의1 수준의 송금 수수료로 고객 혜택을 강화해왔다. 지난 7월에는 '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수수료를 국가와 금액에 상관없이 4900원으로 단일화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