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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출신' 진영승 제45대 합동참모의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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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 개최
진영승 신임 의장, "헌법적 가치를 기반으로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
김명수 전 의장"어려운 시기에 원팀되어 임무 완수한 장병들에 감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제44·45대 합동참모의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이 30일 오후 안규백 국방부장관 등 한미 내외 귀빈과 합참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참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이·취임식 훈시를 통해 "오늘 이임 및 전역하는 김명수 제독은 41년의 군 생활 동안 정예 강군을 육성하고 첨단 과학기술군을 건설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며 "우리 군은 그간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김명수 대장의 이름 석자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가운데)과 신임 합참의장 진영승 대장(좌측), 이임 합참의장 김명수 대장(우측)이 제44,45대 합참의장 이취임식 및 전역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5.09.30 gomsi@newspim.com

이어 "제45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취임하는 진영승 장군은 합동작전 및 전력 분야 전문가로서, 탁월한 전략적 식견과 작전지휘능력, 훌륭한 인품을 두루 겸비한 매우 유능하고 덕망 높은 장군"이라며 "12·3 내란 이후 임명된 첫 합참의장으로서 국민의 군대를 다시 세운다는 시대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사명처럼 안고 굳세게 나아가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영승 신임 합참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군, 싸워 이길 수 있는 강한 군, 미래를 준비하는 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진 의장은 "국민을 보호하고 헌법적 가치를 수호는 군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함으로써 군심을 결집하고 군의 명예와 대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복합 안보위협에 대비해 전 영역에서 강력한 억제력을 유지하고, 유사시 전승을 보장할 수 있는 태세와 능력을 갖춘 국가안보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제45대 합참의장으로 취임한 진영승 공군대장이 취임사 낭독에 앞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5.09.30 gomsi@newspim.com

특히, 진 의장은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를 위한 핵심 군사능력과 연합·합동작전수행체계를 갖춰 체계적인 전작권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면서 "AI(인공지능)·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전장 환경에 부합하는 군사력을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올바른 판단과 균형을 유지하여 국익과 실용 중심으로 군인으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 이후 진 의장은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진 의장은 "군이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태산과 같이 국민과 국가만을 위한 임무에 충실하여 신뢰받는 군으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나가자"며 "합참의 모든 구성원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하나 된 팀워크를 발휘해 시너지를 창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합참의장 진영승 대장(좌측)과 이임 합참의장 김명수 대장(우측)이 제44,45대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열병을 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5.09.30 gomsi@newspim.com

한편, 이날 이임 및 전역식을 끝으로 41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한 김명수 전 합참의장은 22개월의 재임 기간 동안 '상비호기 임전필승(常備虎氣 臨戰必勝, 항시 준비하면서 호랑이과 같은 기세로 억제하고 싸우면 반드시 승리)'의 정신으로 근무하며 우리 군의 태세와 능력을 발전시켰으며, 합참 조직문화 개선 등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명수 전 의장은 이임 및 전역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원팀이 되어 임무를 다해 준 장병 및 군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평범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제 삶의 전부였던 대한민국과 군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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