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명절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메뉴 간편식 출시 발표
명절 혼자 보내는 '혼추족' 겨냥해 편의점서 휴게소 인기 음식 제공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U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그리고 전국 주요 7개 휴게소와 협력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HMR)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명절에 고향을 찾지 않는 '혼추족'도 집 근처 편의점에서 휴게소 인기 음식을 즐기며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간편식 시리즈는 '2025 휴게소 음식 FESTA' 수상작을 포함해 총 7종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상품은 FESTA 대상작인 '죽전 한돈 뼈해장국(5,900원)'으로, 국내산 한돈 뼈와 우거지를 듬뿍 넣어 깊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10월 한 달간 이 제품을 구매하면 100% 현미밥 햇반(130g)을 무료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1월 1일에는 '서울만남의광장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6,400원)'이 출시돼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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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고속도로 간편식. [사진=BGF리테일 제공] |
이외에도 경주휴게소 한우국밥, 진안마이산 휴게소 순두부 짬뽕밥, 홍천휴게소 옥수수밥과 간장불고기, 함평나비 휴게소 무안양파 제육덮밥, 칠곡휴게소 소시지 부대찌개 등 5종이 11월부터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모두 국내산 농축산물을 사용해 맛과 품질을 높였으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GF리테일 유선웅 상품본부장은 "휴게소의 별미를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한 이번 상품들이 명절의 정취와 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판매 수익금 일부는 고속도로장학재단 등에 기부해 ESG 경영 실천에도 힘쓸 예정이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