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용담호 인근 수천휴게소를 경관 친화형 쉼터로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이날 군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와 '용담호 탐방객 쉼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용담호 주변 수천휴게소를 리모델링해 쾌적한 휴식 공간과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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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가 용담호 탐방객 쉼터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진안군]2025.09.29 lbs0964@newspim.com |
총사업비는 19억 8500만 원이며 한국수자원공사가 5억 원을 지원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4억 5000만 원과 군비 3500만 원이 투입돼 올해 시설 개선 공사를 거쳐 2027년 1월 준공 예정이다.
진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용담호 생태습지와 수변길 등 인근 생태자원과 연계한 친환경 생태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탐방객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호 탐방객 쉼터는 관광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진안군의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