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김포골드라인 안전·혼잡 대책 점검
김용석 위원장 "직접 타보니 혼잡 체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김포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24일 출근길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탑승해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24일 국토교통부는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이 김포시 양촌차량기지를 찾아 김포골드라인 혼잡관리 현황과 혼잡완화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출근시간대 열차에 직접 탑승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차량기지에서 운영·안전관리 현황과 혼잡완화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는 "광역버스 공급 확대와 열차 6편성 증편으로 혼잡도가 다소 완화됐다"면서도 "남은 핵심 과제인 추가 5편성 투입과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도입의 추진 속도를 높여 시민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광위는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6편성 증편을 통해 배차간격을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했다. 올 12월까지 5편성을 추가 증편해 2분 10초까지 줄일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출근길 열차에 동승해 시민과 현장 인력의 의견을 들었다. 그는 "직접 탑승해 보니 시민 여러분의 불편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혼잡 상황에선 안전사고 위험이 큰 만큼 승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점검을 마무리하며 김 위원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완화를 위해서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중요하다"며 "김포시·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