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선 발사 인프라 구축에 총력
양회서 우주항공 강국 비전 재천명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이 2026년 우주정거장 활용 및 개발 심화, 2030년 이전으로 목표하고 있는 중국인 최초의 달 탐사 실현 등 우주 강국 건설 프로젝트에 고삐를 죌 방침이다.
펑파이신문은 27일, 현재 중국의 우주정거장이 궤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의 달 착륙 단계에서 다양한 임무 개발 및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15차 5개년 계획' 원년인 올해는 우주 강국 행보에 새 돌파구를 여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펑파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우주정거장 운영과 관련하여 중국은 2026년 두 차례의 유인 우주선 비행 임무와 한 차례의 화물 우주선 보급 임무를 계획하고 있다. 선저우(神舟) 23호 승무원 중 한 명은 1년간 우주 체류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30년 이전 중국인 최초의 달 착륙을 목표로 중국 당국은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의 달 착륙 단계 개발 및 건설 작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 연내 달 착륙 임무를 위한 원창(文昌) 우주 발사 기지의 지원 시설 및 장비, 원격 측정, 추적 및 명령(TT&C) 시스템, 착륙장 등의 지상 지원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국은 그동안 창정(长征) 10호 운반 로켓, 멍저우(梦舟) 유인 우주선, 달 착륙선 등 주요 비행체 개발을 순조롭게 추진해 왔다. 멍저우 유인 우주선의 저고도 탈출 시험, 달 착륙선의 착륙 및 이륙 시험, 창정 10호 운반 로켓의 계류 점화 시험, 창정 10호 운반 로켓 시스템의 저고도 실증 및 검증 시험, 멍저우 유인 우주선 시스템의 최대 동압 탈출 비행 시험 등의 시험을 속속 완료했다.
또한 우주정거장 운영과 관련해서도 중국은 응용 및 개발 단계에 진입한 이후 6회의 유인 우주 비행, 4회의 화물 보급 임무, 7회의 우주선 귀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초의 비상 발사를 통해 6명의 우주비행사와 18명의 인원이 장기간 궤도에 머물렀고, 총 13회의 우주 선외 활동(EVA)과 다수의 탑재체 EVA, 그리고 수많은 선외 유지 보수 임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단일 EVA 최장 시간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은 양회의 메인 활동으로 3월 5일 오전 발표되는 전인대 개막식 정부 업무 보고에서도 중국인 최초 달 착륙 프로젝트를 비롯한 우주 항공 강국의 비전을 강조할 계획이다.
앞서 중국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2019년 1월 달 뒷면에 무인 우주선 창어 4호를 착륙시킨 바 있다. 중국은 당시 중계 위성을 이용해 직접 통신이 어려운 달 뒷면과의 통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