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특례시는 24일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점검할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파는 제수용품을 수거해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131I)와 세슘(134+137Cs) 농도를 검사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용인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제수용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 품목에서 '적합' 판정이 나왔다. [사진=용인시]

세슘(Cs-137, 134)과 요오드(I-131)는 방사능 사고가 날 경우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 중 방사선을 가장 많이 방출해 대표 오염 지표로 사용하는 핵종이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해마다 시민이 검사를 신청한 제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회수·폐기 지침에 따라 전량 수거한 뒤 폐기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66건을 검사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확인 가능하고, 시민 누구나 시청 위생과에 방사능 검사를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시민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앞장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검사를 진행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