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2.8㎞ 선로 상부 개발
국토부,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전문성 활용 통한 협력 나서
대전·안산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 기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부산진역∼부산역 철도지하화통합개발사업의 단계별 전문성과 협력체계가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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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이 22일 오후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우선추진사업으로 선정된 부산진역∼부산역 현장을 방문해 부산광역시 및 5개 유관공공기관과 함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국토부] |
22일 국토교통부는 강희업 2차관이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우선추진사업으로 선정된 부산진역∼부산역 현장을 방문해 부산광역시, 5개 유관기관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진역∼부산역 철도지하화통합개발사업은 지난 2월 선정된 3개 우선추진사업 중 가장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유관기관들의 협력체계가 공식화됐다.
이 사업은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2.8㎞) 선로 상부에 데크를 조성하고 부산진역 CY(컨테이너 야적장)와 부산역 조차장을 이전해 상부 37만㎡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부산 구간은 이달 말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대전·안산 구간은 기본계획 용역 발주를 준비 중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정례 협의체 운영, 정보 공유, 전문성 활용 등을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5개 전문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강 차관은 "부산진역∼부산역 철도지하화통합개발사업이 성공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