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5시경 사천시 광포항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A호(2.13t, 승선원 7명)가 파도에 전복돼 해상에 표류 중인 선원 7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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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해양경찰서가 20일 사천 광포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선박 승선원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사천해양경찰서] 2025.09.20 |
사천해경은 사고 신고 접수 후 경비함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신속 이동 조치하고, 광포마리나 구조선 등 민간구조세력에게도 협조를 요청해 전복선박 주변 표류 중인 승선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선박은 이날 오후 2시경 광포항에서 출항해 연안 항해 중 광포항 북서방 약 1해리 해상에서 기상 악화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승선자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사상자 없이 전원 안전하고 구조할 수 있었다"면서 "바다에서는 구명조끼 착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