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교육지원청, 지역 여건·특색 살린 수업 나눔 프로그램 운영
서로 수업 직접 보고 토론…교사 성장 기회 제공 차원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0~11월 '2025 초등수업 나눔의 달'을 통해 36만여 명의 학생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수업 문화를 확산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부터 서울 초등교육은 상반기 '수업 성장 학기'와 하반기 '수업 나눔의 달'을 정례화해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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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10월부터 11월까지 '2025 초등수업 나눔의 달'을 통해 36만여 명의 학생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수업 문화를 확산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
'수업 나눔의 달'은 교원의 전문성을 협력적으로 확대하고, 본청과 교육지원청의 체계적 연대를 통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가치를 구현하는 대표 사업이다.
이번 '수업 나눔의 달' 동안 11개 교육지원청은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린 다양한 수업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별로 수업 공개, 협의회, 주제별 워크숍, 수업 나눔 한마당 등을 통해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을 직접 보고 토론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수석교사의 마이크로티칭과 교사 성장기 나눔 ▲주제별 특강과 체험형 부스 운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수업 자료 전시·공유▲사례집 발간과 수업 콘서트 등 교육지원청별 특색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다른 교육지원청 교사도 참여할 수 있어 '서울교사 모두의 나눔 축제'로 이어진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교실은 아이들이 배우고 교사가 성장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혼자보다 함께할 때 수업 혁신은 더 커진다.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협력적 수업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