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기차마을서 어린이 합창대회·싱어롱쇼·체험프로그램 등
[곡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를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열리며,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싱어롱쇼, 어린이 미션탐험대 등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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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 포스터 [사진=곡성군] 2025.09.15 chadol999@newspim.com |
특히 올해는 기차마을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하면서, 장미공원을 대형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축제장 곳곳에 퍼포먼스존을 운영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 12일 '축제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운영 방향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한편,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관광객 맞이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주차·교통 대책, 유아·노약자 편의 제공, 환경 정비, 불법 노점상 단속, 먹거리 위생 및 물가 관리, 의료지원반 운영 등을 논의했다.
정창모 곡성군 부군수는 "올해는 기차마을 전역을 축제장으로 활용하는 만큼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해 아이들과 가족이 안전하면서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