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존속살해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7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13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B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5시 45분께 포천시 이동면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라는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흉기에 찔려 사망한 7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당시 A씨의 아들인 B씨는 일주일 전쯤 자신이 어머니를 살해했다고 자백해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어머니가 오랜 병환으로 힘들어해, 일주일 전쯤 내가 살해했다"라는 취지로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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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1.08.27. lk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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