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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밤사이 '극한호우'...상가·주택·농경지 침수 피해 속출

기사입력 : 2025년09월07일 10:26

최종수정 : 2025년09월07일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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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 전역에 전날 밤부터 7일 오전 사이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및 기샃청 등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군산 294.4㎜, 익산 252.0㎜, 김제 180㎜, 전주 189.0㎜, 완주 141㎜, 부안 134.7㎜ 진안 1315㎜ 등이다.

군산시 하나운로 엘소아과 주변돌 침수 모습[사진=군산시]2025.09.07 lbs0964@newspim.com

전북자치도는 7일 새벽 도내 7개 시군에 호우경보,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새벽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가동한뒤 이날 오전 2단계로 하향조정했다.

이번 호우로 군산시에서 상가 26동 침수, 익산시에서 주택 4동 침수 피해가 발생했으며, 김제시 5개 읍면의 통신이 두절됐다가 긴급 복구됐다.

또 군산 서수면에서는 도로 사면이 유실되었고, 군산·김제 지역 일부 주민 10세대 12명이 산사태 우려로 마을회관 등에 긴급 대피했다.

또한 선로 침수로 전라선(익산∼전주) 열차 운행이 중지됐고, 23개 하천 산책로를 비롯해 10개 국립공원의 탐방로 140개가 통제됐다.

전북소방본부는 건물 침수, 낙석, 나무 제거 등 총 199건의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김관영 전북지사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사진=전북자치도]2025.09.07 lbs0964@newspim.com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따라 도지사를 비롯해 공무원·소방·경찰 등 총 1014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현장 상황관리관을 군산·익산·김제·전주·완주 등 피해 우려 지역에 파견해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재난문자·전광판·자동음성통보 등을 통해 도민 안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위험지역 접근을 철저히 통제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주민 대피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인명피해 제로를 달성하겠다"며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재산 피해 최소화와 조속한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발달한 비구름대가 전라권 부근에서 정체함에 따라, 7일 오후까지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나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군산시 서수면 서수리산 산사태[사진=군산시]2025.09.07 lbs0964@newspim.com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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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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