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달 작가 원작 감동 무대에 구현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6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가족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세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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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함안에 펼쳐지는 바닷속 상상 여행 포스터 [사진=함안군] 2025.09.01 |
이번 공연은 그림책 작가 안녕달의 두 번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손주와 할머니가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 이야기를 다룬다.
뮤지컬은 소라껍데기를 통해 들어가는 바닷속 환상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화려한 무대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한다. 거대한 고래와 인어 플라잉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연출, 생생한 음악이 어린이의 상상력은 물론 성인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원작 그림책은 국내에서만 13만 부 이상 판매되고 해외 수출도 이뤄지는 등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원작의 감동을 무대에 생생히 담아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함안군과 에이엠컬쳐가 공동 제작한 '수박 수영장' 후속작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며 "안녕달 작가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세대를 잇는 메시지가 잘 녹아있어 온 가족이 함께 문화적 감동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만 원, 유료 회원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가족 모두가 공감할 따뜻하고 재미있는 무대가 될 이번 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는 세대 간 정서적 유대와 사랑을 되새길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