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관세 전쟁에 노사 힘 합쳐도 모자랄 판에"...산업계 '추투' 전운

기사입력 : 2025년08월28일 14:35

최종수정 : 2025년08월28일 14: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 노사 교섭 재개했지만 7년만 파업 가능성
HD현대重 노조, 9월 총파업 예고...마스가 프로젝트 차질 우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노란봉투법(노조 관계법 2·3조)의 국회 통과로 노조에 힘이 실리면서 국내 산업계 곳곳에서 노사 갈등 및 파업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현대차 등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수출 산업 전반에서 '추투(秋鬪)'가 예고된 상태다.

미국발 글로벌 관세 전쟁 및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노조의 파업마저 겹칠 경우 수출 전선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현대차 노사 교섭 재개했지만 7년 만 파업 가능성

28일 재계에 따르면, 임금인상과 정년연장 등을 요구 중인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으며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앞서 결렬됐던 노사 교섭이 지난 27일 재개됐다. 이날 교섭은 노조가 지난 13일 사측에 협상안 제시를 요구하며 교섭 결렬을 선언한 이후 14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현대차 노조는 교섭에 앞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사측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9월부터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향후 회사가 조합원들을 설득할 만한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파업 일정도 논의할 계획이다. 현대차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부근에서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올해 말 태안화력 1호기를 시작으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고용 보장 방안을 요구했다. 2025.08.27 yym58@newspim.com

기아는 이달 중순에 들어서야 본교섭에 돌입했다. 기아 노조는 주 4일제 도입, 지난해 영업이익 30% 상당의 성과급 등 현대차 노조보다 더 강도 높은 요구안을 내놓고 있어 험난한 협상이 예상된다.

현대위아 노조는 지난 26일 본교섭 3차 개최 만에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부품업체 현대트랜시스 장기 파업으로 1조원에 달하는 생산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한국시장 철수설이 나오고 있는 한국GM 노조는 오는 29일까지 임금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파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흘간 전반조, 후반조로 나누어 각각 4시간씩 파업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확대 간부를 대상으로 철야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 HD현대重 노조, 9월 총파업 예고...마스가 프로젝트 차질 우려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가 구체화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분위기가 좋은 조선업계에도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마스가 프로젝트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9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지난 26일 조합원 일부만 참여하는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하계휴가 후 첫 파업을 재개했다. 노조는 지난달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하고 파업을 벌인 바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두 차례 파업을 통한 경고에도 29일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9월 총력 파업에 즉각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노총 산하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지난 27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 등을 파견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며 노사 갈등을 키우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관세 전쟁이 한창인 와중에 노조마저 파업에 나설 경우 자동차와 조선, 철강 등 주요 제품의 생산 차질 및 수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노조 활동도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