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등용문... 올해는 관객 참여 심사 도입
[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신인 가수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한 '제20회 추풍령 가요제'가 오는 10월 4일 영동군 레인보우힐링관광지 내 '2025 영동 세계국악 엑스포'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참가 자격은 1971년부터 2009년 사이 출생한 전국 남녀 누구나 가능하나, 가수협회 회원 등록자 및 본선 진출 경험자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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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가요제 포스터. [사진=영동군문화관광재단] 2025.08.18 baek3413@newspim.com |
신청은 오는 9월 10일까지 CJB 청주방송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예심은 9월 13일 오전 10시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진행되며, 방문객 공개 방청이 허용돼 신인 가수 발굴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총 10명은 같은 달 말 최종 무대를 준비한다.
본선 무대는 엑스포 메인 행사 당일 오후 7시에 열리며, 문자 투표(ARS) 방식의 관람객 직접 심사가 도입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상금 규모도 눈길을 끈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금상·은상·동상 및 장려상까지 총 열 명의 신인이 상금을 받는다.
박순복 영동군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영동 세계국악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살릴 것"이라며 "중부권 최고의 신인 가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추풍령 가요제를 많은 분들이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