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주 청약률 92.7%, 일반공모 청약률 2265.7% 달성
190억원의 자금 확보… AI 사업 확장 및 연구개발 추진 탄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전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씨이랩이 19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이랩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329만주를 모집했고 구주주 청약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누적 848만6420주가 모이며 최종 청약률 257.95%를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씨이랩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305만주의 청약이 접수돼 발행 예정 주식 수 329만주의 92.7%를 달성했다. 이어 실권주 약 24만주를 대상으로 11일부터 이틀간 일반공모를 진행하였으며 총 524만6352주가 접수되어 2265.7%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 |
씨이랩 로고. [로고=씨이랩] |
씨이랩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19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해당 자금은 GPU 관리 소프트웨어 고도화, 비전언어모델(VLM) 및 피지컬 AI(Physical AI) 연구개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글로벌 영업망 확대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씨이랩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AI 사업 확장을 위한 회사의 전략과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계획이 시장 신뢰를 얻은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은 AI 인프라, 디지털 트윈 등 핵심 사업 분야 확대와 계획된 연구개발 추진을 위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 대금은 12일 납입될 예정이며 신주는 오는 29일에 상장된다. 이를 계기로 본격적인 투자 집행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