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3일간 87만명 관람...전년보다 10만 명 늘어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0시 축제' 관람객 수는 늘고 민원은 줄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축제는 지난 8일 개막 후 3일 간 대전 0시 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잠정 87만 명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8일 첫날에는 24만 7000명, 9일 32만 5000명, 10일 29만 4000명이다.
![]() |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0시축제를 찾은 수만명의 시민들이 퍼레이드 행렬을 뒤따라 행진하고 있다. 2025.08.08 jongwon3454@newspim.com |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77만 9928명보다 10만 명 많은 수치다.
시는 평년보다 선선해진 날씨로 가족과 단체 관람객 수가 늘어난 것을 주 이유로 봤다. 대전시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K-POP 콘서트가 매년 최대 관람객이 집적되는 시간대였으나 올해는 인파 사고가 우려될 정도로는 붐비지 않았다"며 "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콘서트 이전에 귀가했고 관람객들도 안전 규칙에 잘 따라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꿈돌이 맛잼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 꿈돌이 호두과자는 3일 간 3400박스가 판매됐으며 꿈돌이 라면과 막걸리를 구입하는 관람객들이 많았다.
반면 민원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시는 3일차까지 민원이 전년대비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8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축제를 즐기기에는 오히려 최적"이라며 "남은 6일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