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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공공혁신·신뢰'까지…정부·APEC, AI 시대 디지털 협력 해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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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일 인천 송도서 'APEC 디지털·AI 포럼' 개최
'초연결 인프라'·'디지털 공공서비스'·'AI 신뢰 프레임워크' 등 논의
공공의료 AI, 스마트 교육, 전자정부 등 한국 사례에 참석국 높은 관심

[인천=뉴스핌] 양태훈 기자 =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고성능·고신뢰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글로벌 협력이다."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AI 인프라 구축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의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전날 열린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연장선에서 APEC 회원국 간 디지털 전환 및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AI 연결성과 복원력 ▲포용을 위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AI 혁신 전략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별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시대의 네트워크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거 산업화와 정보화 시대를 이끌었던 교통망과 인터넷 인프라 구축 경험을 예로 들었다.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현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양태훈 기자]

송 실장은 "AI는 인간뿐 아니라 기기와 에이전트가 사용자로 등장하는 시대를 만들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려면 초고속·초연결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한국은 CDMA 상용화, 초고속 인터넷 도입 등을 거쳐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을 구축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시대에도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4년간 사이버 위협 신고 건수가 3배 증가했고, 피해액도 30% 이상 늘었다"며 "AI는 전문 기술 없이도 악성코드를 생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제는 AI 기반 탐지 시스템과 맞춤형 보안 지원, 글로벌 연대를 통한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압둘 카림 파키르 빈 알리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 전무는 자국의 5G 보급률이 인구 기준 82%에 도달한 가운데, 농어촌 지역 대상 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원격진료 서비스 등을 통해 포용적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압둘 카림 전무는 "말레이시아는 AI와 IoT를 농업, 보건, 교육 분야에 적극 적용하고 있다"며 "특히 국가 정보접근센터(NIDC)를 통해 200만 명 이상에게 인터넷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for the People'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 결과 4만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도 있었다"며 "이런 모델은 APEC 국가 간 협력의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현장. 왼쪽부터 케이시 토커슨 세계은행 전문관리자, 압둘 카림 파키르 빈 알림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 전무, 김영훈 AWS 한&일 정책협력 총괄부사장, 페이 칸 청 대만 CyCraft Technology 창립자,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 양승현 SK텔레콤 AI R&D 센터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어 김영훈 AWS 한국·일본 정책협력 총괄부사장은 AI 인프라 구축에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AWS의 아태 지역 리전 운영 현황과 한국 내 협력 사례를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AI 인프라 구축은 민관 협력이 핵심"이라며 "AWS는 아태 지역 11개 리전을 운영 중이며, 한국에서는 SK텔레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WS는 저전력 설계와 탄소 인지형 컴퓨팅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한국·태국·일본 등지에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지속 가능성 기반의 인프라 투자를 강조했다.

나아가 "AI는 인프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전략적 투자, AI 인재 양성, 데이터 접근성과 책임 있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세션에 패널로 참여한 페이 칸 청 CyCraft 창립자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AI 기술의 양면성을 강조하며, 위협 탐지와 방어 체계의 고도화를 위한 협력 필요성을 제기했다.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페이 칸 청 창립자는 "AI는 보안 위협을 고도화시키는 동시에 그 위협에 대응하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며 AI 기반 포렌식, 탐지 시스템 고도화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전문가가 아니어도 AI로 악성코드를 만들 수 있는 시대"라며 "공격자가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모델을 훈련시키는 방식도 현실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AI를 통한 보안에는 '검증 체계'가 가장 중요하다"며 "보안 기술 자체보다 이를 정기적으로 시험하고 유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는 국제적 협력을 통해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윌슨 화이트 구글 공공정책부문 부사장 역시 AI의 사회적 기여 가능성과 공공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윌슨 화이트 부사장은 "구글은 'AI Opportunity Fund'를 통해 비영리기관과 중소기업에 기술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AI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기회와 복원력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현장. 쑹 지준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양태훈 기자]

또 "구글은 유네스코, APRU 등과 협력해 AI를 활용한 공공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알파폴드의 경우 신약 개발을 가속화했고, AI 기반 홍수 예측 시스템은 최대 7일 전 조기경보를 제공해 생명을 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 칸 청 창립자와 윌슨 화이트 부사장이 글로벌 협력과 공공영역 내 AI의 역할을 강조한 데 이어, 양승현 SK텔레콤 AI R&D 센터장은 민간 기업 차원에서의 협력과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양승현 SK텔레콤 AI R&D 센터장은 "AI는 이제 통신뿐 아니라 고객 응대, 교육, 의료 등 전방위에 접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반 무선망(RAN) 최적화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상담원 업무를 보조하는 통화 요약·추천 시스템, 실시간 자막 생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증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기 위해선 민관이 함께 현실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국내 기업의 강점을 살려 특정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기업이 AI 선도자가 되긴 어렵지만, 각자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정부가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면 효과적인 혁신이 가능하다"며, 민간의 실증과 정부의 제도 설계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현장. 왼쪽부터 고윤석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글로벌협력본부장,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 배민 LG CNS 전무,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 [사진=양태훈 기자]

이어진 세션에서는 '포용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쑹 지준 중국 산업정보화부 차관은 디지털 기술이 경제 성장의 동력이며, APEC 국가 간 인프라·데이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쑹 차관은 "AI와 디지털 신원, 클라우드 인프라는 경제 성장의 토대"라며 "우리는 개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 필요하며, 젊은 인재의 교류와 AI 표준 마련도 긴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중국은 농촌 의료·교육·행정에 디지털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다른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패널로 참여한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 한국사무소장은 디지털 불평등 해소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국제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이슨 알포드 소장은 "30억 명 이상이 여전히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위해선 디지털 ID, 전자결제, 데이터 교환 플랫폼 등 인프라 투자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그는 "세계은행은 정책 컨설팅, 투자 보증, 민간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도 AI 생태계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환경을 만들고, 민간이 혁신과 자원을 더하면 디지털 전환은 가능해진다"며 "핵심은 협력과 정책 의지"라고 강조했다.

배민 LG CNS 전무는 한국의 건강보험, AI 영어 학습, 스마트스쿨 등 공공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기술의 포용성을 강조했다.

배 전무는 "기술은 모두를 위한 것이어야 하며, 디지털 소외 없는 설계가 필요하다"며 "전자정부법 제정과 같은 제도적 기반 마련 경험을 APEC 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이에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은 AI 기반 의료 솔루션 '닥터앤서' 사례를 소개하며 "30개 질환에 대한 45종의 AI 솔루션을 개발해 실제 병원에서 활용 중이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은 "우리는 AI 헬스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개인정보 보호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데이터 비식별화, 저장 체계 구축 등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며, 다른 APEC 국가와 협업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은 AI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한 '다층적 안전 설계' 접근을 강조했다. 

샌디 쿤바타나간 총괄은 정책 학습·후처리·사용자 피드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명하며 "이 모든 단계가 반복돼야 책임 있는 AI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미네소타,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주의 행정 AI 도입 사례를 언급하며 "AI가 공무원 업무를 줄이고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정부는 하드웨어만이 아닌 컴퓨팅 파워, 데이터 개방, 인재 전략 등을 포함한 AI 인프라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는 기술·사람·정책이 함께 가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 현장에 마련된 기업 전시회에서는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이스트소프트 등 국내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언어모델(LLM), 실시간 통역, 키오스크 기술 등을 선보였으며, 메타, 구글,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도 AI 결제 솔루션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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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I 에이전트 전환' 선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의 역할을 단순 응답 모델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시스템과 에이전트로 재정의하며 글로벌 AI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한국 시장 특화 데이터셋을 전격 공개하고 차세대 고성능 모델의 출시 임박을 알리는 등 가속 컴퓨팅 효율성을 지능으로 변환하는 기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효율성이 곧 지능"…모델 넘어선 에이전트 시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1 aykim@newspim.com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 오프닝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더 이상 단순한 모델이 아닌 시스템의 영역으로 진화했음을 분명히 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AI는 이제 대화를 나누는 챗 모델을 넘어 단계별로 사고하는 추론 단계를 지나 에이전트 단계에 진입했다"며 "에이전트는 단순히 똑똑한 모델을 넘어 기억을 보유하고 다양한 파일과 도구에 접근해 사용자의 잠재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존재"라고 정의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네모트론(Nemotron)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근본적인 이유로 효율성을 꼽았다. 네모트론은 엔비디아가 개발해 오픈 소스로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제품군이다. 기업이나 개발자가 목적에 맞는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델, 데이터셋, 연구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오픈형 AI 플랫폼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지능에 대한 수요는 본질적으로 무한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연산 자원은 한정돼 있다"며 "연산이 곧 지능인 시대에 인프라에서 더 많은 효율을 얻어낼수록 더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가질 수 있고, 이것이 모델을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곧 AI의 지능을 높이는 유일한 길이라는 분석이다. ◆블랙웰 실측 성능 공개…"젠슨 황 약속보다 2배 빨라"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의 성능 실측치와 모델 구축 과정의 핵심 기술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동 설계가 가져온 파급력을 설명하며 블랙웰의 압도적인 성능을 강조했다. 그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GTC에서 블랙웰이 전문가 혼합 모델 추론 시 기존 호퍼 대비 30배 빠를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최근 실제 측정 결과 55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공언했던 수치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성능 향상을 이뤄낸 것으로,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설계 단계부터 AI 아키텍처의 요구사항을 완벽히 이해하고 반영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극단적인 연산 효율을 위해 수치 설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현재 사후 학습 중인 네모트론 3 울트라와 슈퍼 모델은 4비트 수준의 산술을 기반으로 사전 학습을 완료했다"며 "이렇게 작은 수치만으로 세계적 수준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 난도가 높지만, 결과적으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AI 가속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모트론 울트라·옴니 출시 임박… 중소형 모델의 반란 모델 라인업의 확장 계획과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엔비디아는 현재 사후 학습 단계에 있는 대형 모델 네모트론 3 울트라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V3 옴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1 소형 모델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3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네모트론 3 나노 모델이 671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타사의 거대 모델과 대등한 수준인 '2025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금메달급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20배 이상 큰 모델과 대등한 정확도를 냈다는 사실은 엔비디아의 사후 학습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데이터셋 '네모트론 페르소나' 전격 공개 엔비디아는 한국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로컬 전략으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 데이터셋(자료 집합체)을 전격 공개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인구 조사 데이터와 언어, 문화적 통계를 정교하게 반영한 700만 개의 완전 합성 페르소나로 구성된 데이터셋이다. 이 데이터셋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식별 정보를 완전히 배제한 프라이버시 보호 설계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 개발자들이 한국인에게 실제적으로 유용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허용적인 라이선스로 이를 배포한다"며 "AI가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단일한 해답이 될 수 없고, 각 조직은 고유의 기밀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AI를 맞춤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며 "네모트론은 모델을 넘어 데이터셋, 연구 기술,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엔비디아 전략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강력하고 다양해질 수 있도록 오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새로운 발명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 본사 리서치 팀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aykim@newspim.com 2026-04-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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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2심도 징역 4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2-1부(재판장 백승엽)는 이날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통일교 측으로부터 1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사진은 권 의원이 지난해 11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통일교라는 종교 단체로부터 1억 원이라는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며 권 의원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검은 "종교단체가 대통령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의 핵심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이 사건의 범행 경위, 방법, 1억 원의 수수 자금 등을 감안하면 원심의 선고형을 넘어서는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 측 변호인은 핵심 증거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이 위법하게 수집돼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일교가 김건희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피고인에게 1억 원을 줬다는 공소사실은 범행 동기, 목적, 수단 등에서 동일한 점이 일체 없다"며 이 사건은 특검의 수사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변호인은 "1억 원 수수 방법과 관련한 윤영호의 특검 진술은 합리적이지 않다. (1억 원이 든) 쇼핑백을 주면서 뭐라고 했냐는 (특검 측) 질문에 대해 특별한 말을 안 했고, 쇼핑백을 드렸다고 했다"며 "사실상 처음 보는 사이인데 대화 내용이 없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1억 원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권 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원심이 어떤 경위로 유죄를 인정했는지 지금도 의문"이라며 "(윤영호를) 1시간에 걸쳐 만났을 뿐인데 아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서 윤영호가 준 걸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1억 원을 받은 거면 코가 꿰인 건데, 제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초대 원내대표인데 (윤영호가) 저에게 한 번도 통일교 현안이나 애로사항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오는 28일 선고기일을 열기로 했다. 권 의원은 제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만나 통일교 교단 지원 등 청탁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권 의원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그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했다. 특검과 권 의원 측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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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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