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과 중장년 유관기관과 협력 통해 중장년 일자리 기회 창출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 이하 '협회')는 중장년의 경력 설계 및 일 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대전 중장년 지원센터, 한남대학교와 협력해 일자리 연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31일(목)에는 고용노동부 중장년 경력 지원제 사업의 일환으로 '한남대학교 경력 지원 설명회 & 현장면접'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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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폴리스벤처협회] |
이번 행사는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중장년의 안정적인 재취업과 경력 재설계를 지원한 사례로, 취업 정보 제공과 현장 면접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19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며, 이 중 10명이 현장 면접을 통해 매칭됐다. 선발된 인원은 한남대학교 오정 캠퍼스 행정부서에 배치돼 실질 사무 행정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한남대학교는 중장년의 전문성을 사회적 자산으로 전환하고자 '중장년 경력 지원제'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대학 내 행정 실무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경력 회복은 물론 사회 참여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지역 대학이 중장년 고용 문제 해결에 주체적으로 참여한 사례로 세대 통합형 고용 지원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전 중장년 지원센터는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 교육, 취업 상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구직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와 현장 면접 역시 센터의 맞춤형 취업 지원의 연장선으로 구직자가 자신의 적성과 경험에 맞는 일 경험 기회를 탐색하고 실질적인 매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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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폴리스벤처협회] |
중장년 경력 지원제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중장년층(만 50세~65세)의 재취업 촉진 사업으로, 특히 경력이 단절됐거나 직무 경험이 부족한 구직자도 실질적인 재도약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제도이다.
▲ 만 50세~65세 중장년 중 전환을 희망하는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자 또는 직업 훈련 수료자 ▲ 경력은 없지만 새로운 직무에 도전하고 싶은 분들 ▲ 고용노동부의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채용 기회를 얻고자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한다.
(사)이노폴리스벤처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중장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실효성 있는 중장년 일 경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whit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