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농촌사회 맞춤형 교통복지 강화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해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친절·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하동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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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지난 30일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내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친절·안전 교육'을 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5.07.31 |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12명과 농촌형교통모델 탑승 도우미 4명 등 총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절 서비스와 대중교통 도우미 역할, 하절기 안전 수칙, 사고 대응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이는 초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 사회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군민 맞춤형 교통복지 실현에 중점을 둔 조치다.
군은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다양한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정책인 행복버스 안내도우미 제도는 2012년 화개·청암 일부 구간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됐다.
현재는 읍내순환 자율주행 셔틀버스 도입과 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근무자가 12명으로 늘어나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지원뿐 아니라 관광객 홍보 역할까지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하동군의 체계적인 버스 도우미 운영과 전문 교육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시키며 농촌형 교통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