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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수해복구 현장 연일 방문…"특별재난지역 지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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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요구 반영, 신속한 피해 복구와 지원 약속
향양천 제방 붕괴, 지방하천 개수사업 협의 중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 하천, 농경지, 주택 등에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자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과 시청 공무원 150여 명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피해가 심각한 명석면, 미천면, 수곡면, 사봉면 일대를 잇달아 방문해 가구 정비, 폐기물 수거, 농지 복구 등에 직접 참여했다. 다음달 1일까지 매일 30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가운데)이 28일 수곡면 도량·원계마을을 방문해 현장점검과 함께 대책마련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7.28

특히 수곡면은 집중호우 기간 누적 강수량이 520mm에 달했으며 농경지 253ha, 시설하우스 약 2500동, 축산시설, 산사태, 주택 침수 등 심각한 피해가 나타났다. 28일에는 조 시장이 수곡면 도량·원계마을 현장을 방문해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현장에서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이 행정 구역이 아닌 실제 피해 지역별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나왔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주민 목소리를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고 행정 차원에서도 가능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수곡면은 산청군과 인접해 생활권과 피해 규모가 비슷하지만 행정구역 차이로 지원에서 제외된 현실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재난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침수된 시설하우스 전기설비 복구를 위해 한전, 전기보수 전문인력의 조속한 지원을 요청하고, 침수 작물의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방제도 지시했다.

집현면에서는 지난 19일 향양천 제방 붕괴로 지방하천 제방 약 40m 유실, 농경지 18ha와 농기계 250여 대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응급 복구를 완료했고,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해 지방하천 개수사업을 경남도와 협의 중이다.

28일 오후에는 집현면 중부농협유통센터에서 환경산림국장 주관으로 피해 주민 간담회를 열어 제방 보강, 농기계 피해 복구 지원, 복구 일정 등 주민의 요구를 청취하고 신속 대응을 약속했다.

시는 피해 농기계 중 보험 미가입 물량에 대해서도 피해 조사 및 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병해충 방제 약품 지원과 영농 폐기물 230톤 수거도 병행하고 있다. 향양천 미개수 구간 정비 사업도 경남도에 건의해 재해 방지 대책을 추진 중이다.

조규일 시장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해 주민 안전과 생계 회복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진주시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정부 차원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는 지역 사회와 산업계, 소비자들의 안전과 생활 안정에 큰 관심이 집중된 사안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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