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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KB차차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중고차 구매·대출을 한 번에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16:39

최종수정 : 2025년07월25일 16:39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B금융그룹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인 KB캐피탈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로 부터 '비대면 중고차 거래·금융 통합 서비스'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공식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KB캐피탈이 지난 3월 금융위원회 산하 핀테크지원 센터를 통해 신청한 이후 약 4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해당 서비스는 중고차 거래와 금융상품 계약을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통합 서비스로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고 중소 딜러에게는 판로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KB금융그룹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인 KB캐피탈은 지난 23일 금융위원회로 부터 '비대면 중고차 거래·금융 통합 서비스'에 대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공식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KB캐피탈] 2025.07.25 yunyun@newspim.com

KB캐피탈은 2016년부터 중고차 유통 플랫폼 'KB차차차'를 운영해오며 중고차 거래를 기반으로 한 금융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KB차차차 플랫폼을 통해 중고차 매물 정보 제공, 전자매매계약 체결, 금융상담 및 약정, 안전결제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통합 제공하는 일원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KB캐피탈은 금융사의 강점을 활용해 금융상품 상담을 진행함과 동시에 KB캐피탈의 상품 외에도 여신금융협회의 리스·할부상품 비교 공시 사이트의 조회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소비자는 보다 다양한 조건의 금융상품을 한눈에 비교하는 등 선택권이 넓어질 전망이다.

KB캐피탈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기점으로 디지털 기반의 중고차 거래와 금융 연계를 통한 소비자의 실질적 편익을 증대시키고 중소 딜러에게 중고차 온라인 판매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 기반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중고차의 투명한 정보 제공과 일원화된 계약 구조는 시장 내 신뢰도 제고와 소비자의 거래비용 절감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캐피탈은 본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 플랫폼 체계를 고도화하고, 전자계약, 결제대행, 매물검증 등의 업무제휴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가 오픈되면 KB차차차 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단순한 제도 승인 그 이상으로, 중고차 플랫폼과 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KB캐피탈의 역량과 KB차차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금융소비자의 선택권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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