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달 9일 박 대령 항명 항소 취하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특검) 팀이 오는 31일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소환해 2차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은 24일 "박 대령 참고인 조사 일정은 7월 31일 1시30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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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특검) 팀이 오는 31일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소환해 2차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은 박 대령이 지난 16일 오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는 모습. 2025.07.24 yooksa@newspim.com |
다만 "조사 예정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라고 말했다.
박 대령은 이달 16일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바 있다. 당시 박 대령은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의 단초가 됐다고 알려진 'VIP 격노설'에 대해 "격노가 시작된 그 부분이 설이 아니라 사실로 증명됐으니 모든 것들이 제대로 다 밝혀질 것"이라며 언급했다.
또 박 대령은 "결국은 진실은 다 밝혀지고 사필귀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대령은 2023년 7월31일 'VIP 격노설'이 불거진 후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에도 경찰 이첩을 강행했다. 이후 초동조사 당시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 대령은 올해 초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달 9일 특검의 항소취하로 무죄가 확정됐고, 현재는 수사단장으로 복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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