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전달…이재민 지원에 활용
지도·날씨 서비스 통해 침수 위험 실시간 안내
해피빈 기부금 총 13.3억 원 이상 모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부금은 네이버의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수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번 성금 지원 외에도,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기상 재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날씨 제보톡' 기능을 통해 인접 지역 사용자 간 기상 상황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제보 지도'를 운영해 전국 제보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재해재난 특집 페이지를 통해 위성·레이더 영상, 기상특보, 재난문자 등의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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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네이버 지도 서비스도 재난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홍수 경보와 댐 방류 예고 등 재난 정보를 비롯해 이동 경로상 침수 위험 및 인근 지역의 상황을 안내해,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처럼 호우를 비롯해 산불, 지진, 코로나19 등 국내외 각종 재난 상황 대응에 꾸준히 힘을 보태왔다. 지난 3월에는 경상·울산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2023년 7월에는 전국 호우 피해 복구에 5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재난 대응과 관련해서도 마스크 재고 안내, 백신 정보 제공,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도로 통제 및 행동 요령 안내 등 다양한 안전 정보를 제공해왔다.
한편 해피빈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함께 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날 기준으로 네이버의 기부금을 포함해 총 13억 3,000만 원 이상의 성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