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네이버 측에 고문직 사임계 제출...11일 사임 완료 예정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가 네이버 고문직에서 물러난다. 이해충돌 논란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적 조치로 풀이된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전날 네이버 측에 고문직 사임계를 제출했다. 절차를 거쳐 한 후보의 사임은 11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 후보자는 2007년 네이버 전신인 NHN에서 검색품질센터 이사를 시작으로 서비스 1본부장, 서비스 총괄이사를 거쳤다.
![]() |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네이버 측에 고문직 사임계를 제출했다. 사진은 한 후보자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choipix16@newspim.com |
2017년 3월 네이버 대표이사로 취임해 2022년 3월까지 약 5년간 네이버를 이끌었고, 이후 네이버 고문으로 활동해 왔다.
한 후보자는 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6만주와 기존 보유 주식 8934주를 모두 매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며 오는 15일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