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헤비메탈의 대부 블랙 사바스의 오지 오스본이 22일(현지시간)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23일(한국시간), 오스본의 가족은 사랑하는 오지 오스본의 사망에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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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향년 76세 오지 오스본. [사진=오지 오스본 SNS] 2025.07.23 moonddo00@newspim.com |
오스본은 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나 1969년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 창단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패러노이드(Paranoid), 아이언맨(Iron Man) 등의 히트곡을 불렀고, 1980년대는 솔로로 활동하며 전 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했다.
오스본은 파킨슨병을 2019년부터 앓았다. 최근 증상이 악화해 스스로 걷지 못하는 정도에 이르렀고 지난 4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고별 공연에서는 무대 중앙에 마련된 검은색 왕좌에 앉은 채 무대를 했다. 오스본은 당시 인터뷰에서 "오늘은 공연으로서는 작별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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